화성조암 선창포구, 새우구이~

화성시 조암, 선창포구는 과거 포구였던 곳. 지금은 간척지가 되어서 더이상 바다가 없는 곳이랍니다.

오래전 할머니께서. 친할머니... 여기서 게도 잡고, 조개도 캐서 내다 파시고. 어릴 때 할머니 집 가면 조개나 게도 먹었던 일이 생각이 나는데. 지금은 선창포구 가면 아주 작은 시장과 식당 몇몇 곳 있습니다.

 

호곡리 칼국수도 유명하답니다. 

저는 새우 구이 먹었어요. 대하 철이니까요. 

 

 

뭔가 쇠락한. 허름하고 오래된 이런 분위기 좋아요... 

이게 다 바다였다니...

전부 다 바다였는데, 이제는 땅이 되었어요... 

시장 구경하면서 갓 잡아온 다양한 해산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. 

바지락, 조개, 쭈꾸미, 낙지 등등. 낙지도 먹고 싶더라고요... 

그렇지만 새우로 찜! 하고 식당 한 곳을 가서 1킬로 먹었습니다. 

대하구이는 이렇게 소금구이가 진리~~ 

빨갛게 익으면 다 익어서, 껍질 까 먹음 됩니다. 머리는 잘라서 버터구이로~~ 

다른 것 안 먹고 새우만으로도 충분한... 칼국수나 새우 라면도 추가해서 먹어도 될 것 같은데,

탄수화물 줄이기 위해서. 새우만 실컷 먹었습니다.

 

궁평항이나 제부도, 대부도까지 안 가도, 수원에서 가기는 선창포구도 기분 내기 좋은 것 같아요. 근처에 매향리 바다도 있습니다 .